[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톱밴드3' 윤영진 PD가 시즌3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 2TV '톱밴드 시즌3' 기자 간담회에 신대철, 윤일상, 장미여관, 이응진 KBS TV 본부장, 함형진 KBS교양국장, 윤영진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영진 PD는 지난 시즌의 시청률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시즌2는 음악적이나 무대 완성도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프로밴드들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이 소외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3는 시즌2를 교훈 삼아 밴드신에서 네임벨류가 있는 팀 뿐만 아니라, 스쿨밴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밴드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와 있다"라고 자신했다.
윤영진 PD는 "편성시간도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가족 시간대로 가서 가족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방송을 만들려고 한다. 좀 더 유쾌하고 밝게 만들 것이고, 그 역할은 장미여관이 잘 해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톱밴드'는 지난 2011년 6월 시즌 1을 시작으로, 톡식, 게이트플라워즈, 장미여관, 데이브레이크, 손승연 등을 대중에게 알리는 등 밴드 음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3 제작진은 시즌 1, 시즌2와 달리 기획사 소속 여부도 제한하지 않았다. 장래성이 있는 밴드에게 대폭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또한 방송 횟수 역시 기존의 20회에서 12회로 줄여 속도감을 높일 계획이다.
'톱밴드3'는 10월 3일 첫방송을 앞두고 620팀의 지원자 중 본선진출 18팀을 확정했다. 이날(21일) 코치 결정전을 겸한 본선 첫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