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우사말', 8월 전세계서 많이 본 K팝 MV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빅뱅의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뮤직비디오가 8월 한 달간 미국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 

최근 미국 빌보드는 "빅뱅의 'MADE' 시리즈 중 마지막 'E' 앨범이 대미를 장식했다"며 "유튜브 조회수 기준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가 8월 미국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빅뱅의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뿐만 아니라 지난달 5일 함께 공개된 지디&탑의 '쩔어' 뮤직비디오도 미국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2위에 올랐다. 

지난달 5일 0시 공개된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는 공개 직후부터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또 두 곡이 수록된 앨범 'E'는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 1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 4위, 캐나다 2위 등 북미 국가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특히,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는 지난 10일 공개된 가온 월간 디지털 종합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 빅뱅은 5월 'LOSER'를 시작으로 4개월 연속 가온의 월간차트 1위라는 가요계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멤버들의 풋풋하고도 아련한 로맨스를 그려낸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뮤직비디오는 21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2574만뷰를 돌파하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MADE SERIES'로 4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한 뒤 정규앨범 준비를 위해 휴식기를 갖고 있는 빅뱅은 9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 V앱 개인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23일 승리, 30일 대성이 개인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나며 빅뱅은 또 24일부터 대만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빅뱅 ⓒ YG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