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뷰티 인사이드'(백감독)가 제 26회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의 Asian Images 섹션에 초청된 가운데, 북미, 호주, 뉴질랜드, 홍콩, 대만 등 5개국에서 개봉해 해외 극장가까지 그 열풍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한 여자 이수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뷰티 인사이드'가 독특한 소재, 아름다운 영상미, 화려한 캐스팅으로 제 26회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해외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Asian Images 섹션에 공식 초청받은 '뷰티 인사이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돼 의미를 더한다.
특히 스톡홀름 영화제의 프로그래머는 "'뷰티 인사이드'는 사랑에 대한 갈망을 다룬 아주 감동적인 웰메이드 영화이다. 성별과 나이 그리고 인종을 초월한 관계에 대해 아름답게 다루고 있을뿐더러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끈끈한 유대감을 묘사하고 있다"며 영화에 대한 극찬과 함께 선정의 이유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체코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체코와 남다른 인연을 맺었던 '뷰티 인사이드'는 올해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제 11회 FILMASIA 영화제에도 초청돼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체코 관객들과의 뜻 깊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순차적으로 해외 개봉을 확정 지은 '뷰티 인사이드'는 국내를 넘어 북미, 대만, 호주, 뉴질랜드, 홍콩 등 총 5개국 이상의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효주, 박신혜, 박서준, 서강준, 이진욱, 유연석 등 한류 열풍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 '뷰티 인사이드'는 해외 팬들의 기대와 호평을 받아 그 열기가 더 뜨겁다.
'뷰티 인사이드'의 판권을 구매한 5개국 중 대만의 배급사 AV JET는 "소재가 매우 독특하고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려한 스타 캐스팅이 팬들을 극장으로 끌어 들일 것이다"라며 영화의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캐스팅이 할리우드 영화와 견줄만하다고 평했고, 이례적인 투자규모와 함께 메이저급 영화로 개봉을 준비해 눈길을 모았다.
또 22개의 가장 많은 스크린을 확보한 북미의 배급사 WELL GO USA는 "미장센이 예쁘고 소재가 독특하다. 한효주의 연기력이 굉장히 훌륭했고 여러 우진들과의 조화가 좋았다"라고 밝히며 역시 소재와 배우들의 연기력에 큰 기대를 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뷰티 인사이드'는 일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에서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 전세계의 더욱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뷰티 인사이드'가 국내에서 올해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영화 시장에서도 흥행 성적에 청신호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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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