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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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7실점' 윤성환, 타선 폭발 앞세워 17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20 16:4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5)이 타선 지원 폭발로 시즌 17승 요건을 갖췄다.

윤성환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쾌조의 4연승을 달리고 있던 윤성환이었다. 그러나 이날 윤성환은 5이닝 11피안타(2피홈런) 3볼넷 7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자들의 뜨거운 방망이를 앞세워 17-7로 앞선 6회 17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84개를 기록했다.

1회부터 뭇매를 맞았다. 윤성환은 손아섭과 김문호에게 우전안타를, 정훈과 아두치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최준석에게까지 우전안타를 내주며 5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황재균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맞아 1회에만 총 3실점 했다. 이후 안중열은 삼진, 오승택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손아섭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했으나 김문호와 정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윤성환은 다음 타자 아두치의 2루수 땅볼로 김문호를 홈에서 잡았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3루 상황에서 최준석에게 스리런을 홈런을 맞아 석 점을 더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강민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윤성환은 3회부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3회 윤성환은 선두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안중열을 좌익수 뜬공으로, 오승택을 삼진으로,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3회를 마무리했다. 4회는 김문호 유격수 뜬공, 정훈 포수 파울플라이, 아두치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

그러나 5회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선두 최준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윤성환은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1실점했다. 이후 황재균과 대타 김대우는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6회부터는 박근홍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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