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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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8승' SK, KIA 꺾고 39일만에 6위

기사입력 2015.09.19 20: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가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SK는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전적 62승 2무 68패를 기록하며 39일만에 6위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KIA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7위로 추락했다.

SK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2사 주자 2루 찬스에서 이명기가 중견수 키를 완벽히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3회말에는 대거 4점을 얻어냈다. 이재원과 정의윤이 바뀐 투수 박정수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브라운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계속되는 주자 만루 찬스에서 김강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SK는 이명기의 희생 플라이로 5-0까지 달아났다.

KIA가 5회초 김주찬의 희생 플라이로 첫 득점을 올렸으나 SK가 더 멀리 달아났다.

SK는 5회말 1사 주자 1루 찬스에서 박재상이 홍건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가 7회초 대반격에 나섰다. 백용환, 강한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대타 나지완이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만루가 됐다. 이어 김원섭의 불규칙 바운드성 타구가 1루수 브라운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져 나가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계속되는 1사 1,3루 찬스에서 필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만회한 KIA는 대타 김주형의 내야 뜬공을 상대 포수 이재원이 놓치면서 기회를 이어갔지만 득점은 거기까지였다. SK는 박희수-전유수-윤길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를 잠궜다. 8회말 김성현의 1타점 적시타는 쐐기 타점이었다.

이날 SK 선발 메릴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최근 개인 4연패를 끊고, 시즌 8승(10패)째를 낚았다.

한편 KIA는 선발 임기준이 2이닝 1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시즌 3패(1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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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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