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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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이재학' 효과 만점 김경문 감독의 '깜짝카드'

기사입력 2015.09.17 22: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57) 감독이 꺼내든 '비밀병기'가 만점 효과를 자랑했다.

NC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11-7으로 승리했다.

이날 NC는 선발투수로 손민한을 내세웠다. 손민한은 1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2회도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병살타를 얻어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3회 볼넷과 안타를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손민한은 결국 김경언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손민한은 김태균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3회를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4회초 7-3으로 역전에 성공한 NC는 4회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날 선발투수로 나왔지만 우천 취소가 되면서 22개의 공을 던졌던 이재학이었다.

'비밀병기'로 나온 이재학은 효과만점이었다. 4회 최진행-폭스-강경학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5회에도 주현상-허동환-이용규를 2루수 땅볼-삼진-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2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재학은 6회 정근우와 김경언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여기에 공을 잡은 나성범이 정확한 송구로 3루로 뛰던 정근우까지 잡아냈다. 아웃 카운트 2개를 순식간에 챙긴 이재학은 최진행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결국 이재학의 무실점 호투가 밑거름이 되면서 NC는 이날 경기를 잡고 5연승 질주를 달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재학 ⓒ대전,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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