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배영수(34)가 부진의 사슬을 끊기 못하고 이번에도 3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배영수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9일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배영수는 이날도 2⅔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박민우-김종호-김성욱을 삼진-뜬공-땅볼로 돌려 세우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던진 직구가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나성범을 3루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이호준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위기에 다시 몰렸다. 이후 손시헌을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낸 배영수는 지석훈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이 나왔지만 김태군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3회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종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성욱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테임즈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나성범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결국 배영수는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범수는 이호준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손시헌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고, 배영수의 실점도 3점에서 멈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배영수 ⓒ대전,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