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DJ 도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SBS MTV '매시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언터쳐블의 슬리피, 소녀시대 효연, 엠블랙 미르와 '매시업'에 출연하는 전문가 크루들이 참석했다.
이날 미르는 청일점이자 다크호스로 관심을 끌었다. 슬리피는 "미르가 조금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며 앞으로 괜찮은 DJ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르는 이번 DJ도전에 대해 "관심은 많았는데 도전은 못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10,20년 한 DJ도 많고 재능 있는 분들도 많아서 내가 그 자리에 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전까지 쉽사리 DJ라는 분야에 나서기 힘들었음을 전했다.
이어 "'매시업'은 DJ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을 데리고 하는 서바이벌이 아닌 잘하는 DJ 밑에서 커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신선하고 좋아서 이때 도전을 한 번 해봐야겠다 싶었다"며 "연습하는 과정도 보여드리고 내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시청자분들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매시업'은 대한민국 최강 DJ들과 퍼포먼스팀, 작곡팀 등이 의기투합해 EDM에 관심 있는K-POP 스타들을 디제잉, 퍼포먼스 등을 갖춘 글로벌 EDM 아티스트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인영, 효연, 미르, AOA 혜정이 디제잉에 도전장을 내밀고, 슬리피가 진행에 나선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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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