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딱 너 같은 딸' 강성민이 정혜성의 마음을 애써 거절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 희성(정혜성)은 눈물을 흘리며 현우(강성민)에게 미국에 가지 말라고 했다.
희성은 현우를 끌어 안으며 "내가 아니라 하영이 생각해서 미국에 안 가면 안 되느냐. 당장 그만둔다고 사람들이 그러더라"고 부탁했다.
해외로 의료 봉사를 떠날 계획을 세웠던 현우는 "아니다. 김과장님도 안 돌아왔는데 내 마음대로 어떻게 그만두냐"고 말했다.
희성은 "김과장님이 돌아와도 계속 여기 있어달라. 내가 괜찮은데 뭐가 문제냐. 하영이도 내가 잘 돌볼 수 있다. 의사 엄마가 있으면 좋을 거다"며 마음을 또 한 번 고백했다.
현우는 그런 희성의 마음을 애써 뿌리치며 면역 억제제를 보여줬다. 그는 "나 어렸을 때 심장이식 받았다. 내 심장으로는 더 이상 살 수 없었다. 그 약 평생 먹어야 된다"면서 "여자에게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다. 내 옆에 있으면 외로울 거다. 이래도 좋아할래?"라고 말해 희성을 실망시켰다.
'딱 너 같은 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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