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유아인이 조선의 철혈군주 이방원으로 나선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이방원의 티저 영상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에는 "난 절대 당신 손을 잡지 않아"라고 낮지만 힘 있게 읊조리는 이방원의 목소리로 담겼다. 그 순간 카메라는 열정과 야망에 찬, 동시에 날카롭기까지 한 이방원의 눈빛을 클로즈업하며 시각적, 청각적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후 영상은 소년 이방원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고려 말 어수선한 시대적 배경을 묘사한다. 한밤중 많은 백성들이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약한 이들은 몰매를 맞아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 등. 이에 이방원은 분기탱천한 목소리로 절규한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배우 유아인의 청년다움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다양한 작품에 수 차례 등장했던 역사적 인물 이방원을 중심으로 내세운 드라마이다. 단, 그 동안 그려지지 않았던 이방원의 어린 시절부터 다루고 있다.
그만큼 유아인은 50부작이라는 긴 호흡 속에서 소년 이방원이 청년으로 성장하고 철혈군주가 되는 모습까지 표현해야 한다. 유아인은 기존에 없었던 이방원의 어린 시절을, 청년다운 매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육룡이 나르샤' 티저 영상 캡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