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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 친정 빅버드 찾는다…슈퍼매치 시축

기사입력 2015.09.16 11: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다시 뛰는 신영록(28)이 슈퍼매치 시축자로 나선다. 

수원 삼성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9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 신영록이 시축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신영록의 근황을 알리고 재활을 기원하는 의미다. 

신영록은 지난 2003년 수원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수원 출신으로 2003년 17세 이하 월드컵, 2005년과 2007년 20세 이하 월드컵 등 각급 대표팀에 선발되며 전망 밝은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리그에서 맹활약하던 신영록은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 2011년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슈퍼매치 시축은 수원이 FIFA 온라인 3의 서비스사 넥슨과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추진됐다. 넥슨은 올해 5월 신영록을 게임 캐릭터로 제작하고 신영록에게 3천만 원의 재활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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