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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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조폭두목 송경철 "방송 말미에도 주원 지키는 의리남이고파"

기사입력 2015.09.16 10: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 출연중인 배우 송경철이 주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용팔이'에서 조폭두목 두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송경철은 남자 주인공 주원 칭찬에 나섰다. 그는 극중 경찰에게 총을 맞고 태현(주원 분)에게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쫓기자 강물에도 같이 뛰어들며 자신을 챙기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신병원 12층 VIP 플로어 고객이 되자 왕진갔다가 위험에 처한 태현을 돕기도 했다.
특히, 당시 두철은 태현을 위협한 남자를 경찰에 넘기면서 선물대신 '섬물'이라는 오타를 선보이기도 폭소를 선사하기도 했고, 태현이 여진과의 결혼을 위한 혼인신고서 작성에도 가장 큰 공신이 되면서 극적 재미를 더했다.

송경철은 "주원은 연기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고, 특히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정말 좋다"며 "그리고 촬영장에서도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향한 인사성이 매우 밝을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자세도 아주 훌륭하다"고 추켜세웠다. 

또 "초반부터 '선생님 대사 좀 맞춰주세요'라며 살갑게 다가와서 인상깊었다"며 "이제는 서로 말하지 않고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서로 친해지니까 저절로 좋은 연기합이 나오고 있고, 덕분에 브라운관에서도 고스란히 담기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오진석감독을 중심으로 한 스태프들의 일심동체를 꼽았다. 이어 "많은 분들이 '용팔이'를 좋아해주신 덕분에 모두 더욱 힘을 얻어서 책임감있게 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송경철은 남은 방송분에서도 의리를 지켰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두철이 자신을 살린 태현한테 만큼은 아주 각별하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나서서 도와주고 있다"라며 "사실 이렇게 의리를 지키는 설정도 무척 마음에 드는데, 남은 방송분에서도 늘 그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용팔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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