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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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브로디 생스터, 소년과 남자의 경계 [화보]

기사입력 2015.09.16 07:17 / 기사수정 2015.09.16 07:1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드럼보이와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뉴트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가 화보를 통해 매력을 뽐냈다.

생스터는 최근 패션매거진 '하이컷'과 함께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의 개봉에 맞춰 방한한 생스터는 서울 종로 통의동을 방문해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에는 때론 남자다워 보이고 때론 앳돼 보이는 스물 다섯 청년의 다양한 매력이 담겨 있다. 니트 판초와 와이드 팬츠, 데님 팬츠 등 캐주얼한 옷과 헝클어진 머리카락 등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화보 컨셉트에 맞게 장난스럽고 반항기 어린 표정을 보여줘 배우로서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기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영화 촬영 중 에피소드, '러브 액츄얼리'의 소중한 추억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주인공들이 달리고 또 달리는 영화다.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그들 중 최고의 '굿 러너'를 묻는 질문에 "촬영 때마다 다들 최대한 빨리 뛰어야 했다"며 "아무래도 야구를 했었던 딜런이 체력적으론 가장 우수하다. 그 다음 이기홍이 두 번째"라고 밝혔다.



많은 이들에게 생스터는 여전히 '러브 액츄얼리'의 드럼보이다. 열두 살에 출연했던 작품이 여전히 대표작인 셈이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러브 액츄얼리'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자랑거리다. 오래 전 나온 영화이지만, 아직까지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해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후 나는 20대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많은 인물을 연기하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일을 해왔다"면서 '러브 액츄얼리'와의 선을 긋기도 했다.

또 생스터는 '정변의 아이콘'이라는 얘기에 대해 "내 나이보다 서너 살 정도 어리게 보곤 한다. 학교 다닐 때는 짜증나는 면도 있었다. 나이 들어 보이는 친구들은 여자친구도 사귀고 그랬는데"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사실 눈에 보이는 외모보다 실제 나이가 많기 때문에 어린 나이의 역할을 맡았을 때도 성숙함을 더할 수 있다. 다양한 연령대를 연기할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을 밝혔다.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의 화보는 '하이컷'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하이컷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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