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극 중 욕 연기를 선보인 것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천성일 감독과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서부전선'에서 여진구는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쫄병 영광을 연기한다.
이날 여진구는 극 중 남한군 쫄병으로 등장하는 남복(설경구 분)과 담배를 피는 장면에 대해 "금연초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1997년생으로 올해 만 18세다.
이어 "이번에는 담배를 태우는 모습이 길게 나오지는 않아서 그렇게 힘든 점은 없었다. 촬영할 때는 오랫동안 피웠던것 같긴 했다. 냄새가 좀 오래가긴 했지만 그렇게 힘든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은 천성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9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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