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하석진이 '디데이'의 특징을 언급했다.
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 제작발표회에는 장용우 감독, 황은경 작가,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윤주희, 이경영, 차인표, 김혜은, 김상호, 김정화, 인피니트 성열이 참석했다.
이날 하석진은 "10회까지 이틀간에 발생한 일을 늘여 놓는다. 긴박한 순간과 병원에 계속 들어오는 환자들, 그리고 지진 때문에 일어난 일들이 나열된다"고 운을 뗐다.
하석진이 맡은 한우진 역은 미래병원 일반외과 부교수로 이해성(김영광 분)의 선배다. 인간적인 의사 해성과 완전 반대성향의 냉정한 원칙주의자다. 특히 첨단 로봇수술의 권위자로 미래병원의 차세대 인재라는 평을 듣는 인물로 해성과 대립각을 세운다.
그는 "10회에 걸쳐 많은 사건과 사고관과 갈등이 드러난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특징인 '지진 속에서 연애하겠지'라는 생각보다, 재난에서 발생한 갈등을 더 많이 담는다. 땅 흔들리는데 연애하는 작품은 아니다"고 밝혔다.
'디데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재난 메디컬 드라마로,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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