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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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내야 관중석과 통로'[포토]

기사입력 2015.09.15 15:08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7년만에 완공된 국내 첫 돔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베일을 벗었다.

고척스카이돔은 총 1948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8만 3476㎡ 규모에 지붕을 덮는 완전 돔 형태로 은빛 유선형으로 설계됐다. 그라운드에서 지붕까지 높이는 67.59m다. 일본 도쿄돔보다 5m 더 높다. 지붕에는 소음은 차단하면서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투명차음막이 설치됐고 이 덕분에 낮에는 조명을 켜지 않아도 될 만큼 밝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7년 간의 공사를 마친 고척스카이돔은 총 1만8076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포수석과 14m 거리에 다이아몬드석이 있고 관중석과 분리돼 별도의 공간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스카이박스도 마련됐다. 시는 미국 스포츠경기장 설계 전문회사의 컨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돔구장 전용 인조잔디와 메이저리그 전용 흙을 깔았고 펜스에는 메이저리그 규정인 7cm보다 두툼한 15cm 두께의 보호패드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안전시설도 경기장 곳곳에 갖췄다. 야구장 위쪽에는 불꽃감지기가, 4층 관람석 끝에는 분당 1.3t의 물이 50m까지 도달할 수 있는 방수총이 설치됐다. 돔구장 내 여름철 실내 온도는 26∼28도, 겨울철엔 18∼20도가 유지된다. 인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헬스장, 축구장, 농구장 등이 내·외부에 있다.


kwon@xportsnews.com

권혁재 기자 k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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