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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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로렌조 비가스 감독 데뷔작 '프롬 어파' 황금사자상

기사입력 2015.09.14 07:13 / 기사수정 2015.09.14 07: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로렌조 비가스 감독의 데뷔작 '프롬 어파'(From Afar)가 황금사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롬 어파'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에서 열린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Golden Lion for Best Film)을 수상했다.

비가스 감독의 데뷔작인 '프롬 어파'는 아버지에게서 받은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는 중년 사업가가 거리의 젊은이와 동성간의 사랑에 빠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어 감독상인 은사자장(Silver Lion-Best Director)은 1980년대 초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영화 '엘 클란(El Clan)'을 연출한 아르헨티나 감독 파블로 트라페로가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더 스토트'(L'HERMINE, 크리스티앙 뱅상)에 출연한 프랑스 배우 파브리스 루치니가, 여우주연상에는 '포 유어 러브'(For your love, 주세페 M. 가우디노 감독)의 이탈리아 배우 발레리아 골리노가 수상했다.

또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에민 알페르 감독의 '프렌지'(Frenzy)가, 심사위원 대상에는 듀크 존슨 감독, 찰리 카우프먼 감독의 '아노말리사'(Anomalisa)가 선정됐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베니스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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