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밴드 씨엔블루가 신곡 '신데렐라'를 통해 새로운 색을 입었다.
씨엔블루는 14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투게더(2gether)'를 공개했다. 지난해 발매한 '캔트스톱(Can’t Stop)' 이후 1년 7개월 만의 신보다.
씨엔블루 두 번째 정규앨범 '2gether'는 2집을 의미하는 숫자 2와 '함께'를 뜻하는 '투게더(together)'를 합성한 단어로, 씨엔블루의 음악을 다 함께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신데렐라'를 비롯해 숨바꼭질' '롤러코스터' '도미노(Domino)' '히어로(Hero)' '드렁큰 나이트(Drunken Night)'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신데렐라'는 솔로앨범을 통해 프로듀싱 능력을 인정 받은 정용화의 자작곡으로, 일렉트로닉 기타 소리가 인상적인 댄서블 팝록이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브릿 록 장르 음악을 주로 해왔던 씨엔블루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 데뷔 6년차의 자신감을 담아냈다.
곡 전반에 깔린 디스코풍 사운드 위로 흥겨운 리듬의 기타와 정용화의 카랑카랑한 보컬이 어우러져 변화무쌍한 느낌을 준다.
고전 동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노랫말도 흥미롭다. "12시가 땡 하면 마법처럼 사라져 오늘만은 널 보낼 수 없어 girl
12시가 땡 하면 잠시 꺼", "신데렐라 ooh ooh ooh 나 혼자 두지 마 baby" 등 마음에 든 여성을 신데렐라에 비유하며 여심을 자극한다.
한편 이날 씨엔블루는 서울 광진구 소재 악스코리아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 '비 마이 신데렐라(Be My Cinderella)'를 개최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씨엔블루 '신데렐라' 뮤직비디오 캡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