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와 이혼을 받아들였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8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최진언(지진희)과 이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언이 있던 연구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강설리(박한별)는 최진언을 구하기 위해 연구실로 뛰어 들어갔다. 도해강은 뒤늦게 최진언을 구하려했지만, 소방대원에 의해 저지당했다. 도해강은 들것에 실려 나오는 강설리와 최진언을 바라보며 절망했다.
이후 홍세희는 최진언의 병실에서 도해강을 쫓아냈다. 홍세희는 강설리를 인정했고, 도해강에게 이혼을 강요했다. 최진언 역시 "후회해. 나 한순간도 너 사랑하지 않은 적 없어. 은솔이 떠나 보내고 매일 같이 너 원망하고 미워하던 그 순간에도 나 너 사랑했어. 남은 건 증오뿐이다"라며 독설했다.
도해강은 "기다릴게. 당신 화 풀릴 때까지 당신 마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애원했지만, 최진언은 "마음대로 해. 이제 신경 안 쓰고 살 자신이 생겼으니까"라며 변한 태도를 보였다.
또 홍세희와 최진리(백지원)는 이혼 서류에 도해강의 지장을 강제로 받아내려 했다. 도해강은 최만호(독고영재)에게 "그 사람 사랑해요. 그 사람 저한테 돌아와요. 저 기다릴게요. 이혼만은 막아주세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최진언이 나타났고, 최만호의 회사에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언은 "해강이 좀 치워주세요. 제 눈에 안 띄게, 더 이상 안 보고 살 수 있게 제발 이 사람 좀 버려주세요"라며 무릎을 꿇었다. 결국 도해강은 스스로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앞으로 도해강이 최진언과 강설리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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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