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MBC '무한도전'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평균 시청률 1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6.9%)보다 2.1% 하락한 수치다. 그럼에도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정상을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하시마섬을 방문했고, 과거 강제 징용 역사가 기록되지 않은 안내 책자를 보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하는 "정말 속상하다. 저처럼 아무 정보 없이 모르는 상태로 나가사키를 방문하고, 이 자료를 보고 다카시마섬을 돌고 오면 모르고 오는 거 아니냐. (강제 징용) 이걸 알고 있는 거랑 모르는 거랑 0에서 100 정도 차이인 것 같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일본이) 독일과의 역사의식이 많이 차이 나고 있다. 촐페라인 탄광이라고 있다. 촐페라인 탄광은 과거 사실 그대로를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국 어떤 나라도 유네스코 등재에 반대하지 않았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하하는 "일본은 본인들이 한 것에 비해 아름다운 것만 기억에 남게 하려는 것 같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0.2%, SBS '질주본능 더 레이서'는 3.1%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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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