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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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염경엽 감독 "많은 관중 앞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

기사입력 2015.09.12 20:0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대기록을 막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선발 피어밴드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스나이더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힙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8회까지 102구를 던져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냈다. 이후 경기를 매조 짓기 위해 조상우가 9회에 투입됐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세이브를 챙겼다.

한편, 팀 타선은 피어밴드의 호투에 화답하며 7회말 박헌도와 김하성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고종욱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후속 타자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터뜨렸고, 이후 계속된 찬스에서 스나이더가 바뀐 투수 안지만의 초구를 강타해 역전 투런 홈런을 만들어내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만원 관중이 찾아와 주셨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해 기쁘다"며 "오늘은 피어밴드가 타선 지원을 못 받는 상황에서도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고, 스나이더가 승부처에서 흐름을 가져오는 홈런을 터트려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경기서는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목동,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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