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한 신태용호의 최종예선 상대가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2일 카타르 도하의 포시즌 호텔에서 리우올림픽 예선을 겸한 제2회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추첨식을 열었다.
리우올림픽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출전권은 3장이다. 이번 대회 3위 안에 들어야 내년 브라질 리우서 열리는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1차예선을 통과한 16개국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포트2에 속한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은 이라크, 중앙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한조에 속했다. 이라크는 이 연령대에서 강한 전력을 뽐내는 팀으로 올림픽대표팀 간 상대전적은 2승2패로 박빙이다.
이라크는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우즈베키스탄과 예멘은 한국이 충분히 제압가능한 상대라 8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리우올림픽에서도 이어갈 신태용호는 내달 호주 올림픽대표팀을 국내로 불러들여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가지며 전력을 다진다. 이후 내년 1월 카타르로 이동해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 2016 AFC U-23 챔피언십 조추첨 결과
A조: 카타르, 시리아, 이란, 중국
B조: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북한, 태국
C조: 이라크, 한국, 우즈베키스탄, 예멘
D조: 요르단, 호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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