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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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살겠습니다" 이소연, 청초한 9월의 신부 시집가는 날 (종합)

기사입력 2015.09.12 16:30 / 기사수정 2015.09.12 17:0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소연이 2세 연하의 예비 신랑에 대한 깊은 애정과 설렘을 드러내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소연은 1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배수빈이 사회를 맡고, 변정수, 박광현, 임정은, 강성연 등이 축가를 맡아 이소연과의 인연과 친분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 식을 2시간 가량 앞두고 순백색 드레스를 입고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소연은 시종일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소연은 "시집가는데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무척 떨린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소연을 단숨에 사로잡은 2세 연하 신랑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올해 초 친동생의 소개로 예비 신랑과 만나게 된 그는 "무척 순수한 면이 있는 남자"라며 "침착하고 차분하고, 생각이 깊은 면이 제가 없는 부분을 장점으로 많이 갖고 있다. 나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남자"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소연은 감동적이었던 신랑의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소연은 "남들이 프러포즈 받는다고 하면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다고 하던데 나 역시도 제대로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예비 신랑이 음악을 들으라며 이어폰을 줬다. 그걸 주는 손이 덜덜덜 떨리더라. 떨림이 전달 돼 나에게도 느껴졌다"며 "편지 주는 손은 두 배로 떨리더라. 진심이 많이 느껴졌다. 여러가지로 준비해준 신랑에게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감동적인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은 사실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연애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신혼 생활을 좀 더 만끽할 예정이다. 이소연은 "연애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며 "신혼 생활을 좀 즐기고 싶다. 조금 천천히, 하지만 너무 늦지는 않게 계획 중"이라며 두 명 정도 가족 계획 중임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소연을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연예계 동료들도 하객으로 참석할 전망이다. 이소연은 "드라마, 예능 같이 했던 인연이 있는 분들이 많이 와주신다고 하더라"며 "'동이' 팀도 올 예정이고 '우리 집에 왜 왔니'팀도 올 것 같다. '여걸식스'의 현영, 정준하 등 많은 분들이 축하하러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수줍게 미소를 띄웠다.

한편, 이소연은 영화 '스캔들'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드라마 '신입사원', '우리 집에 왜 왔니', '내 인생의 황금기', '천사의 유혹', '동이', '루비반지'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소연은 2세 연하 벤처 사업가와 예식 후 하와이로 7박 9일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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