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서 가수 정재욱과 딕펑스가 선후배 간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13일 방송되는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에는 정재욱, 김형준, 나비, 울랄라 세션, 딕펑스, 연분홍 등 여섯 팀의 본선라운드 대결이 펼쳐진다.
대결에 앞서 MC 김성주는 "정재욱과 요즘 친구들의 대결"이라며, 지난주 '걸어서 저 하늘까지' 등 90년대 노래만 선곡한 정재욱을 놀렸다. 정재욱은 "이번에도 오래된 노래를 부르겠다"며, 전원석의 '떠나지 마'를 선택했다. MC를 제외한 출연진과 선곡단은 처음 듣는 곡이라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렸고, 대결 상대인 딕펑스 역시 "처음 듣는 노래"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선택했다. 이에 MC들은 "이 노래는 권하지 않고 싶다. 랩이 많고 가사가 길어서 모두가 피하는 곡"이라고 말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선곡단조차 아슬아슬하게 본인의 파트를 소화해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긴장하게 했는데, 오로지 김태현 만이 흔들림 없이 가사를 찾으며 탄탄한 가창력을 뽐냈다.
한편 '백인백곡-끝까지 간다'는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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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