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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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천왕' 백종원의 침샘 저격 떡볶이 파티…시청률도 승승장구

기사입력 2015.09.12 08: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침을 고이게 하는 분식 파티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전국 평균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5%)보다 1.6%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흔히 먹는 떡볶이를 주제로 전국에서 모인 3대 명인들이 뜨거운 요리쇼를 펼쳤다. 이 날 방송에서는 수십 년 간 쌓아온 떡볶이 명인들의 특급 노하우가 공개됐다.
 
먼저 부산 팀은 어묵국물에 미리 떡볶이에 들어갈 어묵과 떡을 담가두고, 떡을 말랑말랑하게 만들면서 밑간까지 하는 독특한 시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 껍질 벗기기, 채 썰기, 오뎅 꼬치 말아 꼽기 등에서 따라잡을 수 없이 빠른 손놀림을 선보이는가 하면, 물이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무즙만으로 양념 베이스를 내는 경이로운 모습으로 자동 박수를 유도했다.
 
또한 매운 '원조 떡볶이'의 마포 팀은 양념을 만드는 과정에서 단맛의 비밀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양파를 갈아 넣는 걸 본 백종원이 "양파를 넣으셔서 독특한 단맛이 났던 거구나"라며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탄했던 것. 더불어 마포 명인은 조청을 통째로 뒤집어 과감하게 넣는 능수능란한 모습으로, 김준현에게 '슈가 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엄마의 손맛'이 특징인 성북 팀은 곰솥에서 떡볶이를 초벌한 뒤, 떡볶이 판에 옮겨 한 번 더 조리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떡볶이의 쫄깃한 식감을 위해 센 불에서 먼저 한 번 조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4.0%, MBC '나 혼자 산다'는 6.3%를 각각 기록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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