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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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정인욱 "부끄럽지만 잘하는 계기가 될 것"

기사입력 2015.09.11 22:3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사직, 이지은 기자] 1070일만의 선발승이다. 삼성의 아기 사자 정인욱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날 정인욱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내용 자체는 좋지 못했다.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위기에 몰렸지만, 강판 직전 타선에서 4득점을 몰아내며 다소 부끄러운 첫 승을 수확했다.

경기가 끝난 뒤 정인욱은 "타자들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앞으로 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쑥쓰러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 이닝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던졌다. 1회에는 던지고 싶은대로 들어가지 않아서 답답하 맘이 있었는데 앞으로 더 집중해서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의지를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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