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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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지금 5위는 의미 없다"

기사입력 2015.09.11 18:23 / 기사수정 2015.09.11 18:4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사직, 이지은 기자] 1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위 자리를 꿰찬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동도 아닌 '단독 5위'를 차지한 상황. 게다가 10일 사직에 불러들인 선두 삼성을 꺾고 얻어낸 자리라 더 값졌다. 선발 투수 레일리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고질적인 문제였던 불펜마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다음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종운 감독은 "지금 5위는 의미 없다. 최소 10경기는 더 해봐야 한다"라며 5강 경쟁에 대한 성급한 판단을 자제했다. 6위 KIA와는 반게임차, 7위 한화와는 1.5게임차의 빠듯한 5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종운 감독은 "똑같이 하던대로 할 것이다"라며 굳이 애쓰지 않았다. 

아무튼 어렵게 올라온 5위 자리. 욕심내지 않는 이유가 뭘까. 이종운 감독은 '평상심 유지'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의 관건으로 봤다.  "누구를 잡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초조해진다. 5위를 지키려고 하는 순간 마음이 더 힘들어진다. 5위 자리에 있지만, 5위를 따라 잡는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하겠다"라며 덤덤히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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