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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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만루포' 이대호, 3안타 4타점으로 팀 대승 견인

기사입력 2015.09.09 21:4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장타 행진과 함께 3할 타율 회복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지명타자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멀티히트로 타격감 회복에 성공한 이대호는 이날 자신의 시즌 첫 만루홈런를 비롯해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2회 1사 상황에서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요시카와 미쓰오를 상대로 볼 2개를 골라낸 뒤 안타를 때려냈다.그리고 후속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3루를 밟은 이대호는 이마미야 겐타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3회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다시 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리고 9-0으로 앞서있는 6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우라노 히로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29호 홈런이자 시즌 첫 만루 홈런.

8회 공격 때 아카시 겐지와 교체된 이대호는 이날 경기를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마무리 지었고, 시즌 타율은 2할9푼8리에서 3할 3리로 끌어올렸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만루포 등에 힘입어 13-2로 대승을 거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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