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36)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롯데는 천군만마를 되찾은 셈이다.
롯데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없던 7일 월요일 투수 안태경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던 롯데는 이날 송승준을 등록했다.
송승준은 지난달 12일 오른팔 삼두근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 됐던 송승준은 한 달 여 만에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송승준은 지난 5일에는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이종운 감독은 "오늘 기회가 된다면 불펜에서 1이닝 정도 등판이 가능하다. 괜찮으면 상황을 봐서 이번주 내로 선발 등판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롯데는 SK와의 2연전을 치른 뒤 삼성과 한화를 차례로 만난다. 치열한 5강 싸움이 펼쳐지고 있는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로서는 송승준의 합류가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한편 최근 컨디션 난조로 대타로만 나섰던 황재균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황재균은 이날 SK 선발인 메릴 켈리에 강한 편. 이종운 감독은 "편하게 잘 쳤으면 좋겠는데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조금만 쳐주면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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