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아이콘'에 '빅뱅'급 지원 "선공개+순차공개"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역대급 신인' 아이콘, 이례적 데뷔 일정 공개 "선공개에 순차공개"
 
신인 아이콘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향후 아이콘의 일정을 알렸다.
 
먼저 YG는 오는 15일 아이콘의 '웜업(WARM-UP)' 싱글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다. 이어 내달 1일 6곡이 수록된 '데뷔 하프 앨범(DEBUT HALF ALBUM)'을 공개한 뒤 11월 2일 12곡의 모든 곡이 실린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최종 음반은 한 장으로 귀결되지만, 무려 3차례에 이은 음반 활동이 예상된다. 이는 MADE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빅뱅과도 비견할 만한 역대급 지원이다.
 
사실 아이콘은 무늬만 신인일 뿐, 사실상 데뷔 2년 차 그룹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콘은 지난 2013년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을 통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그룹이다.
 
승자는 위너였지만, 정작 팬들을 안달나게 한 것은 패자인 아이콘이었다. 리더 비아이의 경우 제2의 지드래곤으로 언급할 정도의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주는 것과, 멤버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등이 고르게 주목을 받았다.
 
역대급으로 주목을 받은 신인 그룹임에도 2년 동안 데뷔를 하지 못해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아이콘이 드디어 온다. 빅뱅급 지원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를 앞둔 아이콘이 어떤 결과를 낼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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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