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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이덕화·임호·박상면·최주봉·정태우, 사극 대가들 모였다

기사입력 2015.09.08 08:03 / 기사수정 2015.09.08 08: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 이덕화-임호-박상면-최주봉-정태우 등 재미와 감동을 극대화시킬 '객주 베테랑 존재감 5인방'으로 의기투합했다.

이덕화·임호·박상면·최주봉·정태우는 '객주'에서 각각 '5인 5색' 매력을 폭발시키며 맹활약을 펼칠 예정. 사극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정평이 나있는 배우들인 만큼 이들이 선보일 걸출한 명품 연기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신석주(이덕화) - 조선 최대 거상이자 육의전 대행수

연기 인생 무려 43년차, 자타공인 '연기 甲' 이덕화는 상인들의 왕이라 불리는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 역을 맡았다. 권력을 옆에 끼고 정경유착을 일삼아 조선팔도 상권을 쥐락펴락하는 처세술로 대행수 자리를 20년째 꿰차고 있는 인물. 최대 거상이 되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넣은 후 운명처럼 나타난 여인 조소사(한채아)까지 후처로 들인다. 이덕화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체화 된 관록 연기로 조선의 돈줄을 쥐고 흔드는 신석주 캐릭터를 완성, 긴장감을 높인다.

▲ 민겸호(임호) - 금위대장, 민비의 오라비

막강 연기파 배우 임호는 선혜청 당상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금위대장 민겸호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민겸호는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와 선혜청 당상 김보현(김규철)이 뇌물을 주고받는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갑작스럽게 현장을 급습하는 등 끊임없이 신석주를 압박,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야망을 불태운다. 또한 자기가 가져가야할 것을 김보현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을 항상 품고 산다. 그동안 정직하고 의로운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임호의 180도 연기변신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송만치(박상면)-송파마방 차인행수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박상면은 거대한 몸집에 불같은 성격을 가진, 힘 좋은 장사 송만치 역으로 나선다. 송파마방 조성준(김명수)과 의형제를 맺고 친동생처럼 지내왔지만, 조성준의 부인 방금이(양정아)를 마음에 두고 있는 상황. 빈대잡자고 집을 불태워버리는 과격함으로 갖가지 사고를 유발, 색다른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 최씨(최주봉) - 천가객주 선인행수

독특한 캐릭터의 대가로 손꼽히는 최주봉은 천봉삼(장혁)의 아버지 천오수(김승수)가 이끄는 천가객주의 선인행수 최씨 역으로 등장한다. 객주의 선두에서 상단을 이끌며 막혀있는 길을 앞장서 뚫고 나가는 것이 선인행수가 가진 임무. 최주봉은 너그럽고 인자한 성격은 물론, 객주 선인행수로서 일에 있어서는 온 몸을 내던지는 정의로움으로 무게감 있는 열연을 선보이게 된다.

▲ 선돌(정태우)-천봉삼(장혁)의 좌청룡이자 브레인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정태우는 천봉삼(장혁)의 성격에 반해 천봉삼과 끈끈한 결의형제를 맺은 선돌 역을 연기한다. 선돌은 타고난 영민함과 손재주로 다방면에 걸쳐 천봉삼에게 도움을 주는 브레인으로 등극, 천봉삼의 좌청룡이자 가장 든든한 벗으로 활약할 예정. 조선시대 보기 드문 스타일로 등장, 장혁과 ‘남남(男男) 콤비’로 후끈한 매력을 발산한다.

제작사 측은 "이덕화, 임호, 박상면, 최주봉, 정태우 등 존재감 넘치는 배우들로 인해 '장사의 神-객주 2015'가 더욱 옹골차고 탄탄하게 될 것"이라며 "사극에 대한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인해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켜줄 5인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SM C&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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