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08 07:53 / 기사수정 2015.09.08 07:5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그룹 서프라이즈 강태오가 베트남에서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강태오는 6일 베트남에서 열린 VTV '2015 드라마어워즈(VTV Awards 2015)'에서 국내 배우 최초로 한국 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일요일 베트남 하노이 꿘응아(Quan ngua)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베트남 국영방송 VTV '2015 드라마어워즈'는 현지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권위 있는 베트남 시상식으로 드라마는 물론 음악, 코미디, MC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베트남 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합동시상식이다.
시상식 당일 베트남에 도착한 강태오는 공항에서부터 수백 명의 현지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갑작스럽게 몰려든 팬들로 잠시 동안 공항이 마비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큰 환영에 놀란 강태오는 공항에서부터 시상식까지 몰려든 많은 베트남 팬들의 환호에 미소로 화답했다.
강태오는 이날 시상식에서 드라마 ‘오늘도 청춘(Forever Young)’을 통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노이의 유복한 집안의 딸 '링'이 한국으로 유학을 와 다양한 국적의 또래들과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강태오는 "먼저 오늘도 청춘을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준 제작사 측에 감사하고 아잉 감독님, 명현우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촬영을 하며 베트남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는데 함께한 모든 출연진들과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고 한국에 있는 나를 위해 SNS를 통해서 많은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베트남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베트남이 정말 그리웠는데 이 자리에 있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강태오는 베트남 유명 매체인 ‘VTV뉴스’, ‘베트남넷’ 등과의 인터뷰와 쇼 프로그램 ‘해피런치’, ‘모닝카페’ 출연에 이어 현지 팬들과 팬미팅까지 갖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베트남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오늘도 청춘’은 강태오의 남우주연상 수상 이외에도 여우주연상과 작품상을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V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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