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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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승' 김민우 "승리 지켜준 선배들께 감사"

기사입력 2015.09.06 18:02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김민우(20)가 천신만고 끝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0개 구단 중 다섯번째로 시즌 60승(64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민우는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리를 움켜쥐었다.

경기 후 김민우는 "데뷔 후 선발 첫 승을 해서 그냥 너무 좋다"고 웃으며 "오늘 경기에서 포수 하면서 고생한 허도환, 조인성 선배께 고맙고 특히 일등공신 김회성 선배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한 점 차가 됐을 때 긴장했지만 선배들이 승리를 챙겨주시겠다고 다독여주셨고, 선배들을 믿고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김민우는 6⅓이닝 동안 총 92구를 던졌다. 자신의 최다 이닝 소화이자 투구수였다. 김민우는 "투구수는 내려와서 알았다. 선발로 몇 경기 나서진 않았지만 긴 이닝을 책임져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매 이닝 타자와의 상황 만을 생각하면서 던졌다. 막판에 힘에 부치긴 했는데 괜찮았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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