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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6점 폭발' NC, kt 잡고 2연패 털고 70승 고지

기사입력 2015.09.06 17:1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이틀 연속 대패에서 벗어 시즌 70승 고지를 밟았다.

NC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70승(50패)째를 거뒀다.

이날 재크 스튜어트를 선발투수로 내보낸 NC는 박민우(2루수)-김종호(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이종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3루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크리스 옥스프링을 선발로 내세웠고, 이대형(중견수)-김영환(2루수)-앤디 마르테(지명타자)-댄블랙(1루수)-장성우(포수)-김진곤(좌익수)-문상철(3루수)-김선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NC는 3회 옥스프링을 상대로 집중타를 퍼부으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이 볼넷으로 나갔고, 김종호와 나성범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테임즈와 이호준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여기에 이종욱과 손시헌이 다시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NC는 6-0까지 벌렸다.

기세를 탄 NC는 4회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세를 굳혀가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이 kt 유격수 김선민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종호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았다. 점수는 7-0.

초반에 점수를 몰아낸 NC는 6⅔이닝을 소화한 스튜어트에 이어 김진성(1⅓이닝)-임창민(1이닝)이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아내면서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재크 스튜어트는 시즌 4승(2승)째를 거뒀고, 3회 6실점으로 부진했던 옥스프링은 시즌 10패(9승)째를 당했다.

타선에는 김종호가 4안타를 때려내면서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나성범도 3안타를 때려내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kt에서는 3안타를 때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김종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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