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TL전 3타수 무안타 '볼넷 출루'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한 템포 쉬어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201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1-4 패배.

이날 강정호는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도 2아웃 이후 기회가 찾아왔다. 2사 주자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해 2루 땅볼에 그쳤다.

3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에 그친 강정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뒤에 있던 마르테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상대 투수 공략에 완전 실패하며 패배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가르시아는 7이닝 9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피츠버그의 유일한 득점은 9회초 알바레즈의 1타점 적시타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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