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송창식(30)이 시즌 최다 117구 역투로 팀의 3연패를 끊어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며 시즌 전적 59승64패를 만들었다. 두산은 68승52패가 됐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송창식은 3연투 후 하루 휴식 만을 가진 뒤 선발 등판했음에도 7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보이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송창식은 "올시즌 가장 많은 공을 던졌는데, 힘이 있었고 제구가 잘됐다. 야수들의 도움으로 오늘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고 지지 않으려고 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송창식은 "현재 선발이라 생각하지 않고, 매 경기 어느 포지션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팀의 5위 싸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꼭 가을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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