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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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출루·3득점' 임훈, '재치·빠른발'로 득점을 설계하다

기사입력 2015.09.04 21:3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임훈이 '4출루' 맹활약으로 팀 득점의 물꼬를 텄다.

임훈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2차전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4안타·3득점·1타점 맹활약을 펼쳐 팀의 8-1 대승을 견인했다.

1회말 리드오프로 타석에 들어선 임훈은 상대 선발 정대현의 6구 126km/h 슬라이더를 당겨 우익수 옆 2루타를 만들어 출루했다. 이후 그는 후속 타자 박용택의 2루타 때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내달렸고, 결국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3회말에서도 임훈은 빠른 발로 출루했다. 1사 상황에서 볼카운트 2-1에서 136km/h 속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해 1루에 안착했다. 그리고 그는 정성훈의 홈런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2득점째를 기록했다.

5회말 그는 이닝의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고, 바뀐 투수 심재민의 공을 통타해 좌익수 앞 안타로 세 번째 출루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 정성훈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또다시 홈인했다.

6회말에서는 '재치'로 출루와 함께 타점까지 기록했다. 감이 좋은 임훈 앞에 LG 타선은 1,3루 찬스를 잡아줬고, 그는 137km/h 슬라이더에 번트를 대 3루 주자의 홈인과 자신의 네 번째 출루를 만들어냈다. 만점 활약을 펼친 그는 7회말 안익훈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LG는 리드오프 임훈이 찬스를 잡자 후속 타자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경기를 쉽게 잡아냈다. 임훈은 '4안타'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리드오프 타율을 3할5리로 끌어올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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