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케냐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4일 일본 코마키 파크아레나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케냐와의 3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3-0(25-16 25-16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4승5패(12점)를 기록했고, 케냐와의 역대전적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날 한국은 김희진,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 이다영(현대건설), 김연경, 이소영(GS칼텍스), 김수지(흥국생명), 임명옥(도로공사)이 먼저 나섰다.
김연경과 김희진이 공격을 이끌면서 25-16으로 1세트를 가볍게 잡은 한국은 2세트를 이소영의 서브에이스로 열었다.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김희진의 맹공격과 상대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2세트 역시 25-16으로 가볍게 잡았다.
승리를 눈 앞에 둔 한국은 3세트 초반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케냐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한국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25-19로 3세트를 따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한국은 김연경이 20점을 홀로 올리면서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김희진은 12점으로 두번째로 많은 점수를 내면서 김연경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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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