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비비스가 오는 10일 첫 앨범 발매를 앞두고 파격변신의 서막을 열었다.
솔비와 피터팬컴플렉스 김경인의 프로젝트 밴드 ‘비비스’(VIVIS)는 4일 각종 포털 사이트를 통해 첫 앨범 ‘Trace’(흔적) 수록곡 ‘공상’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Trace’의 정체성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곡인 ‘공상’은 음악과 미술의 접목을 솔비의 ‘액션페인팅’(Action Painting) 퍼포먼스로 형상화 해 뮤직비디오 담았다.
영화 ‘설국열차’ 편집 감독이자 M.A.P 크루 멤버이기도 한 최민영 감독이 촬영과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몽환적이고 섹시한 비비스의 분위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해냈다. 연습 장면에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는 백발로 변신한 솔비와 김경인이 등장하며 절정에 이른다. 무표정한 두 사람의 표정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비비스만의 매력을 선사한다.
‘공상’은 비비스의 이미지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곡으로, 전·후반의 상반된 분위기가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일렉트로닉 곡이다. 솔비가 작사, 김경인이 작곡했으며 베이시스트 김형오의 탄탄한 연주와 SBS ‘케이팝스타’ 시즌4 출신 전소현의 코러스, 국내 최고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의 일렉트로닉 피아노 솔로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M.A.P 크루 관계자는 “비비스가 선보이게 될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끝에 액션페인팅을 선택했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음악만큼 눈을 즐겁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라며 “언제나 기대를 앞서나가는 비비스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비비스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전천후 아티스트 솔비와 이미 인디신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피터팬컴플렉스 김경인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2인조 아트·퍼포먼스 밴드다. 미술과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비비스는 결성 자체만으로도 음악계와 미술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비비스는 오는 10일 첫 앨범 ‘Trace’(흔적)을 발매하고 같은 날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솔비의 두 번째 전시회와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M.A.P crew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