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나성범과 테임즈가 필요할 때 제 역할을 해주면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NC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1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위 NC는 3위 두산과의 승차를 1.5 경기 차에서 2.5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3번타자와 4번타자로 나온 나성범과 테임즈는 총 8개의 안타를 합작, 10타점을 만들어 내면서 NC의 대승을 일궈냈다.
테임즈는 1회와 6회 두 방의 홈런을 때려냈고, 3회에는 1타점 적시타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두산의 배터리를 괴롭혔다. 특히 6회 홈런으로 테임즈는 40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테임즈는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NC의 2연패를 끊는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나성범 테임즈 앞에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역시 6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낸 뒤 7회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때려냈다. 나성범도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98타점을 기록하고 있던 나성범은 이날 타점을 추가하면서 100타점 고지를 넘어섰다. 테임즈와 나성범 모두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가 부족한 활약을 펼쳤다.
결국 나성범과 테임즈이 10타점을 합작한 활약에 NC는 두산을 잡고 2위 자리 굳게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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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