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조재현이 한국방송대상에서 연기자상을 차지했다.
조재현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42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연기자부문 개인상 연기자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조재현은 "먼저 박경수 작가의 '펀치'를 하면서 걱정 많이 했다.전작들이 대본이 늦다는 얘기를 듣고. 역시나 늦었다"고 웃으며 "제가 암기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았다. 암기력을 일깨워 줘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저보다 역할에 몰입한 김래원이라는 걸출한 배우가 있다. 그래서 내 연기가 빛이 났다"며 김래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방영된 작품을 대상으로 TV, 라디오 후보작 245편 가운데 대상 1편, 작품상 33편이 선정됐다. 작품상에는 뉴스보도TV KBS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연속 단독보도’, 중단편드라마TV SBS ‘펀치’, 다큐멘터리TV EBS 다큐프라임 ‘진화의 신비, 독’, 문화예술TV KBS '누가누가 잘하나' EBS '북카페', MBC경남 '클래식 콤플렉스', 연예오락TV MBC '복면가왕', 교양정보TV SBS '동물농장', EBS 다큐프라임 '가족쇼크 9부작' 등 30개 부문 33편이 선정됐다.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상으로는 공로 故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진행자 부문 방송인 김성주, 이재용 MBC 아나운서, 가수 엑소(KBS 추천) 등 25개 부문 24인(팀)이 영광을 안았다.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운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박은영 KBS 아나운서, 김환 S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승철, 장기하와 얼굴들, 벤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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