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27)의 '삼진쇼'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6.5경기 차로 벌리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무엇보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커쇼의 활약이 빛났다. 커쇼는 9이닝동안 132개의 공을 던져 6개의 안타 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삼진은 15개나 뽑아냈다. 커쇼는 6회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앙헬 파건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한 것 이외는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를 챙기면서 커쇼는 자신의 시즌 12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커쇼의 활약에 빛이 바랬다.
커쇼의 호투 속에 다저스 타선은 2회 저스틴 터너와 칼 크로포드가 안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만들어 냈고, 1-1로 맞선 6회 체이스 어틀리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고,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잡고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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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