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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경쟁부문, 전 세계 63개국 총 823편 출품

기사입력 2015.09.03 08:26 / 기사수정 2015.09.03 08: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 접수가 지난 달 17일 마감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경쟁부문 823편, 스마트폰영화 시나리오 20편, 트위터 소셜무비 160편으로 전체 프로젝트 관련 총 1003 편의 출품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마트폰영화제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국제영화제답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출품 열기가 뜨거웠다.

'1분 부문'에서는 199편 중 50여편, 10분 부문 603편 중 270여 편이 해외에서 출품돼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영화에 대한 관심이 폭넓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신설된 '장편 부문'에는 20여 편이 출품되는 등 주목할만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 국제이주기구인 IOM과의 제휴해 IOM 한국대표부를 통해서 18개국에서 42개의 작품이 출품, 한국을 포함 전체 63개의 국가에서 출품했다.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전세계 63개국 출품 기록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국제영화제의 75개국 출품 기록과 비교해도 손색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로써 영화제가 세계적인 규모의 스마트폰영화제로서 위상을 정립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최연소 출품자인 초등학생 4학년 학생부터 최고령 출품자인 올해 70세의 여류화가까지 참여했으며, 국제적으로는 자연재해, 전쟁, 기근 등 범국가적인 이유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티, 네팔, 소말리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실감 넘치는 관련 작품들이 접수됐다.

브라질, 미국 캐나다 등 미주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아시아 국가는 물론이고, 아프가니스탄, 지부티, 모잠비크 등 에서도 출품했다.

본선진출작은 총 31개로 '10분 부문' 21편, '1분 부문' 7편이며, 세계 최초로 신설된 스마트폰영화 '장편 부문'은 총 21편이 출품됐고 3작이 선정됐다.

리키 포스하임 Ricky FOSHEIM의<언이지 라이즈 더 마인드(Uneasy Lies the Mind)>는 모든 장면을 아이폰으로 촬영한 최초의 장편 내러티브영화로 총 90여분에 달하는 장편영화다.

벨기에 출신 산더르 판 데르 에이크 Sander van der Eijk의'더 보먼의 노래 (De Bomen Volksnoise)'는 언더그라운드 음악가의 삶과 음악을 다룬 다큐멘터리이고, 강우성이 출품한 '괜찮아'는 퀴어 단편 모음 <게이봉박두>의 주인공 고수미를 관찰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또 역대 국내 본선 진출자 대상 처음 개시된 제작지원 프로젝트에는 총 20편의 시나리오가 출품됐다. 이어 지난해 트위터와 함께 진행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특별작 '6초영화'는 올해 30초 '소셜무비'로 진화했다.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누구나 쉽게 만들고 함께 즐기는 스마트폰영화제의 취지에 맞게 온라인 관객투표를 운영하며, 9월 3일부터 7일까지 영화제 공식홈페이지와 피키캐스트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심사는 배우 배두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윤종석 감독, 임필성 감독, 아티스트 니키 리, 주성철 씨네21 편집장, 평론가 피어스 콘란,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스마트폰영화 '텐저린'의 제작자 시-칭 쩌우가 참여한다.

최종수상작은 9일 CGV 압구정 1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는 5천 만원 상당으로,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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