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를 위해 흡혈 본능을 억제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17회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이 조양선(이유비)의 피를 마시고 푸른 눈으로 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열은 귀(이수혁)로부터 조양선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김성열은 조양선의 피를 마신 뒤 푸른 눈으로 변했고, 귀에게 괴력을 드러냈다.
김성열은 인간이었던 모습과 흡혈귀의 본능이 강한 모습 둘로 나뉘어 갈등했다. 김성열은 조양선의 피를 마시고 싶은 흡혈귀의 본성을 억제하기 위해 애를 썼다.
인간 김성열은 "귀와 같이 되려 하느냐.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싸워왔는지 잊은 것이냐"라며 만류했고, 흡혈귀 김성열은 "왜 그리도 인간일 적 너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냐. 그냥 죽여버려"라며 부추겼고, 인간 김성열은 "양선이를 잊지 마라. 넌 두 번 다시 너로 인해 정인을 잃지 않겠다 맹세했다"라며 쏘아붙였다.
이후 백인호(한정수)는 김성열을 칼로 찔렀고, "부디 사람의 마음을 찾으시오"라며 당부했다. 이때 조양선은 "선비님"이라며 불렀고, 김성열의 눈빛이 다시 검게 돌아왔다.
앞으로 김성열이 인간의 마음을 지키고 조양선과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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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