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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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니퍼트, 다음주 1군 콜업 예정"

기사입력 2015.09.02 17:31 / 기사수정 2015.09.02 17:4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다음주 1군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5차전을 앞두고 "니퍼트가 주말(5일)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 등판을 치르고, 다음주 정도에 1군으로 콜업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니퍼트는 지난 6월 7일 넥센전에서 ⅓이닝을 투구한 이후 어깨 부상으로 약 두 달간 1군에서 말소됐었다. 이후 복귀한 그는 4경기(3경기 선발)에 등판해 14이닝을 소화했고, 1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니퍼트는 또다시 건강에 문제를 드러냈고, 18일 삼성전을 치른 이후 우측 서혜부 근육 미세 손상으로 올 시즌 두 번째 1군 엔트리 말소를 당했다.

김태형 감독은 외인 선수들의 공백 상황을 다른 한편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올 시즌은 사실상 반 이상을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르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김태형 감독의 말처럼 올 시즌 두산은 젊은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 중 하나다. 내야수에서 허경민은 89경기를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 홈런 1개, 43득점을 기록하며 주전 선수로서 발돋음했다. 투수 쪽에서는 진야곱(5승 7패 3홀드)을 비롯해 함덕주(6승 1패 2세이브 10홀드), 허준혁(3승) 등이 자신의 역할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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