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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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금사월' PD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핵심"

기사입력 2015.09.02 14:3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백호민 PD가 '내 딸 금사월'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백호민 PD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제작발표회에서 "제목에 주제를 함축했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핵심이다"고 말했다.

백 PD는 "한국의 어머니들, 거미 같은 인생을 산다. 거미가 알을 낳고 새끼 거미가 부화되면 자기 몸을 먹이로 준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자식을 키운다. 대한민국만큼 자식들의 사랑이 깊은 엄마들은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백 PD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핵심적으로 그린다. 엄마와 딸은 수만가지의 이야기가 있는데 독특한 관계다. 딸이 어느 순간 엄마가 된다. 같이 지지고 볶고 싸우기도 한다. 옛날에는 아들이 효도 한다고 하는데 사실 딸이 효도한다. 마지막에는 딸이 엄마에게 친한 친구면서 자식이면서 동반자이다. 여기에 중점을 맞춰서 얘기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내 딸, 금사월’은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의 작품으로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인화, 백진희, 윤현민, 도상우, 박세영, 박상원, 도지원, 손창민 등이 출연한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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