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가 빼어난 방망이 실력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4차전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김현수는 첫 타석 1회 1사 1,2루 찬스에서 박종훈의 135km/h 속구를 받아쳐 선취 점수를 만들어내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SK의 추격에서 달아나는 대포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2-1로 앞선 3회 2사 상황에서 117km/h 커브를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그는 5년 만에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다시 밟았다.
경기 후 김현수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좋은 경기였다"며 "(장)민석이 형과 타자들, (이)현승이 형과 투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20홈런이라는 감회보다 지금까지 왜 이렇게 하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에 안주하기보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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