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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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후보' 에릭오, 이센스 소속사 합류

기사입력 2015.09.01 14:11 / 기사수정 2015.09.01 14:1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오는 5일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에릭 오(Erick Oh)가 오스트리아에서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의 새로운 소속 아티스트로서 첫번째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에릭 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활동중인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이다. 그는 픽사(Pixar)에서 '몬스터 대학교', '인사이드 아웃' 등 다수의 장편 애니메이션에 참여해 온 애니메이터이자, 10여편의 개인 단편영화로 수많은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유망한 독립예술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독립 단편 '댐 키퍼'는 올해 2월,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까지 했을 정도로 주목 받았다. 그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디지털 포럼에서 애니메이션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에 '에릭 오'가 작품을 발표할 'Ars Electronica'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저명한 사운드 / 뉴미디어 학회 겸 페스티벌로써, 관련 분야의 아티스트들에게는 이 행사에서 작품이 소개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으로 여겨지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이다. 에릭 오는 이 페스티벌에서 BANA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함께 작업한 최근작 'O(오)' 를 발표함과 동시에 페스티벌의 심사위원 자격으로도 참여하게 됐다.

한국인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은 '에릭 오'가 최초이며, 올해 페스티벌의 최연소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이번에 발표할 작품 'O'는 시간을 주제로 한 3분 30초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일관된 메시지를 독창적인 표현력과 넘치는 생동감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그의 작품은 BANA 또 다른 소속 아티스트이자 FRNK가 빚어낸 실험적인 사운드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티스트 '에릭 오'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BANA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서 '독립예술'로서의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에릭 오 ⓒ 비스츠앤네이티브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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