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의 이철민, 장원영, 김형규가 미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극 중 서열 1위 흥삼(이범수 분)의 충신으로 활약 중인 서열 4위 독사(이철민), 서열 5위 악어(장원영)와 그의 오른팔인 사마귀(김형규)가 이름만큼이나 살벌한 매력으로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는 것.
장기밀매를 담당하고 있는 이철민은 독사에게 내재되어 있는 잔인성과 포악함을 십분 발휘하며 서열 4위의 위신을 세우고 있다. 특히 그는 독사 캐릭터만의 서늘함을 만면에 드러내며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을 흠칫 놀라게 만드는 신공을 발휘하고 있다.
장원영 역시 동글한 인상과는 달리 물불 가리지 않는 무모한 면을 가진 악어에 완벽 몰입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맛깔나는 사투리와 표정으로 캐릭터의 특색을 상승시키고 있는 상황.
또한 김형규는 말 대신 눈빛과 표정으로 사마귀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내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이범수를 '신'이라 칭하며 절대복종하는 충신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세 남자는 '라스트' 안에서 각자의 캐릭터 특성을 확실히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신스틸러다운 인상 깊은 연기로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때문에 세 남자가 앞으로 지하세계에서 이범수의 심복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위태로운 피라미드 서열 속에서 어떻게 버텨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철민, 장원영, 김형규를 만나볼 수 있는 '라스트'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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