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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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아들, '오나귀' 박보영 예쁘다고 하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15.08.31 11:11 / 기사수정 2015.08.31 11: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성령이 두 아들을 언급했다. 

김성령은 6개월의 시간 동안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의 타이틀롤 그리고 두 아들(중2, 초5)의 엄마를 오가며 누구보다 바쁘게 지냈다. 1996년 이기수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그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족과의 삶에 대해 전했다. 

김성령은 앞서 '여왕의 꽃' 제작발표회 때 "아들이 제일 무섭다는 중 2다"며 "나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 여전히 박신혜 씨에게만 관심 있고 엄마한테는 관심이 없더라. 남편이 아들에게 엄마가 드라마 주인공이라고 몇 차례 인지를 시켜줘서 그런지 알고는 있다고 한다. 방송이 나와봐야 반응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여왕의 꽃' 종영을 2회 앞두고 만난 김성령은 "아들들이 초반에는 '여왕의 꽃'을 봤는데 이후에는 안 보더라. 큰 아들은 맨날 놀린다. 밖에서 자기가 말 한마디만 하면 큰일 난다고 한다. 왜냐고 물었더니 '엄마의 지금 모습을 보라'며 맨날 놀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둘째가 '오 나의 귀신님'의 박보영이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며 웃어 보였다. 

두 아들에게는 외면(?)받지만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꽃중년 스타다. 김성령은 "중국인이 '김성령 닷컴'을 사서 운영 중이다. '야왕' '상속자들'로 인기가 생겼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보면 태국어도 있고 알제리도 있다. '탄이 엄마' 맞아?'라고 묻더라"고 이야기했다.

배우와 엄마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있는 그는 당분간 쉬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9월 말까지는 행사와 화보촬영도 있고 추석도 껴있고 남편이 가자고 해서 애들 데리고 연고전도 가야 한다. 이래저래 스케줄이 꽉 차있는데 10월부터는 쉴 예정이다. 영화 시나리오가 들어오고 있긴 한데 현재는 적합한 게 없다. 그래도 다음 작품은 영화가 될 듯하다"고 털어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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